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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온실가스 감축 청사진 “17% 혹은 30% 유력 검토중”

경기도가 세계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키로하고 빠르면 올해 말 감축목표를 정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계획 3가지 안을 마련, 이 중 한가지 안을 빠르면 올해 말까지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가 마련한 3가지 안은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17% 감축 ▲국가목표의 감축수준인 30% 감축 ▲국가목표 이상의 정책적 의지 표현인 35% 감축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경기개발연구원에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 지난달 말 이같은 용역결과를 도출해 냈다.

용역 결과, 지난 2007년 도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이 8천761만2천톤 CO2eq 집계돼 1995년에 비해 2.13배 늘어나는 등 연평균 6.5%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증가 수치를 감안할 때 오는 2020년이면 1억981만7천톤CO2eq의 배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도는 친환경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2020년까지 5만여대의 자동차에 공회전 제한장치를 부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함께 2001년 이전 완공된 건물 20만호에 대해 단열재 보강 및 창호교체를 검토키로 했다.

이 밖에도 빗물 재이용과 신축 건물에 대한 에너지 기준이 강화되는 등 건물·산업·수송·친환경에너지·폐기물·흡수원 등 6개 분야에 19개 정책이 반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17% 감축안과 30% 감축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7% 감축은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0% 감축안은 국가적 수준이어서 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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