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무역업자인 김경섭·양순빈 부부가 김장배추 1만6천 포기(4천만원 상당)를 기증, 8일 오후 1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독지가후원 김장배추 전달식’을 갖는다.
배추는 노인복지시설 11곳과 장애인복지시설 70여곳, 아동복지시설 30여곳에 전달된다.
김씨는 “작고한 모친이 ‘어려운 이웃을 잊지 말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라’는 유언을 남겼다”며 “배추파동으로 중국에서 배추를 수입해 유통하는 과정에서 이익을 남겼고 모친의 유언이 생각나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