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초가 윤덕주배 201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에서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정초는 7일 서울 숙명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서울 선일초를 47-43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수정초는 지난 9월 열린 2010 WKBL총재배 여자초등학교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수정초는 1쿼터에서 선일초를 25-24로 1점차로 간신히 따돌린 뒤 2쿼터에서 22-19로 3점차로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초부 결승에서는 안양 벌말초가 김해 동광초에 29-40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수정초 나윤정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수정초 이재은이 우정상을, 수정초 이미정 코치가 지도자 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