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컨디션 조절 관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수험생들은 아는 문제는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에 힘써야 할 때다. 좀 더 많은 지식을 머리에 집어넣고자 벼락치기에 몰두하기보다는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특히 최근에는 반짝 추위가 몰려오는 등 기온 변동 폭이 심하고 일교차도 큰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새벽공부나 낮잠은 금물 = 실제 수능에서는 과도한 긴장 탓에 평소 쉽게 풀던 문제도 실수를 범하는 수험생이 의외로 많다.
1∼2점 차이로도 목표로 한 대학에서의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문제다.
먼저 수험생들에게는 긴장을 풀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해 시험 당일 100% 실력을 발휘하려면 마음이 들뜨거나 너무 축 처져서는 곤란하다.
우선 매일 리허설이란 느낌을 갖고 하루하루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서 몸 상태를 가다듬는 게 좋다.
아침저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해 몸을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새벽 공부는 몸에 무리를 줘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데다 자칫 환절기 감기에 걸릴 경우 최악의 상황을 몰고 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오후 낮잠 역시 권할 것이 못된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잘 못 이루거나, 수능 당일 외국어 영역 시험시간을 전후해 집중력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
기상시간은 아침에 눈을 뜬 뒤 보통 두 세 시간이 지나야 두뇌의 기능이 완전히 깨어난다는 점을 감안해 미리 알맞게 맞춰놓도록 하고, 아침식사도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해 뇌에 포도당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자.
평소 아침을 걸렀다면 이 기간만이라도 간단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했으니 잘 치를 수 있다’ ‘아는 것만 풀어도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손때 묻은 문제집으로 마무리 = 시중 참고서와 문제집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재 시점에 새 책을 잡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간 풀었던 손때 묻은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돌아보며 틀린 문제를 수차례 반복해 풀면서 스스로 약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오답노트를 평소 잘 정리해 뒀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하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지만, 자칫 잘 아는 문제에서 실수를 범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다만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비교적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 및 학과에 지원했다면 문제풀이보다 관련 교과서를 세 번 정도 정독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밖에 답지를 끝까지 꼼꼼하게 읽는 훈련과 문제 풀이 시간을 적절하게 안배하는 연습도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