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본부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100여개 이상의 도내 남부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FTA 실무교육을 개최하고 12월에는 북부지역 업체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출중소기업들의 한-EU FTA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이 FTA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의실 교육에 참가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이달 중 ‘On-line 동영상 무료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오는 2011년에는 기업 CEO들을 위한 기초과정과 실무자 및 품목별로 세분화된 FTA 전문과정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무협은 이외에도 FTA 활용에 애로를 겪는 개별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Trade SOS’(종합무역컨설팅지원단)을 활용한 상시상담 및 현장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 본부장은 “도내 중소수출기업들이 FTA 체결지역과의 교역을 확대하고 FTA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도내 무역관련 지원기관들이 이들 수출기업들의 FTA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