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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쿨러닝 신화’ 만들기 첫걸음 봅슬레이 대표팀 전면적 물갈이

내일부터 15일 국제봅슬레이연맹 아메리카컵 1차전
강광배 감독 지휘봉… 송진호·이진희 등 8명 출전

새 시즌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팀을 꾸린 봅슬레이 대표팀이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쿨러닝 신화’를 쓰러 나선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대표 선수 8명이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벌어지는 2010~2011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아메리카컵 1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처음으로 출전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최종 결선까지 진출하며 종합 19위의 기적을 일궈낸 봅슬레이 대표팀은 올 시즌 전면적인 ‘물갈이’를 했다.

파일럿으로 경기에 나섰던 강광배(37) 감독은 일선에서 물러나 지휘자 역할만을 하고, 조인호와 송진호, 이진희, 김동현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도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지난 8월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새로 뽑은 김홍배와 원윤종, 서영우, 조영삼, 최준원, 박희주(이상 봅슬레이), 육준성, 이한신(이상 스켈레톤) 등 8명이 경기에 나선다.

봅슬레이 대표팀에서는 김홍배와 원윤종이 각각 파일럿으로 나서 2인승 경기에 2팀, 4인승 경기에 1팀이 출전할 계획이다.

모든 선수가 경기 경험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당장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선수층을 넓히는 한편 2014년과 2018년 동계올림픽까지 내다보고 선수들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신진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썰매 종목을 앞장서 개척해 온 강광배가 그랬듯이, 후배들이 다시 맨땅에서 두 번째 ‘한국판 쿨러닝’의 신화를 만들고자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훈련을 하면서 다친 경우도 많아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다. 국내에서 쌓기 어려운 실전 경험을 얻고 숙달 훈련을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9월1일부터 평창에서 지상훈련을 하며 체력을 기른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파크시티로 떠나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치러 왔으며, 강광배 감독도 30일 출국해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팀은 1차 대회를 마치고 나서도 다른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현지에서 숙달 훈련을 계속하다가 이달 말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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