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 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지난 해 3월 개관 직후 차별화된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국비사업을 포함 경력단절여성이나 결혼이민여성들이 사회에 올바로 진출하고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취업이나 창업관련 과정과 자격증 과정 등 모두 24개 과정을 연 2회 개설, 운영 중이며 교육 과정도 짧게는 2개월, 길게는 5개월까지 특성별로 다양하다.
직업훈련 과정은 다른 기관에는 볼 수 없는 일종의 인턴과정을 만들어 교육생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과정 수료생들이 동아리 모임을 만들어 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서비스와 상품을 만들고 유앤아이센터 로비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판매를 하면서 고객을 관리하는 요령도 스스로 체험하도록 하는 있다.
‘네일아트’반은 유앤아이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배운 기량을 실비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을 받고 손톱관리를 해준다.
‘제과·제빵’반과‘웰빙 떡’반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자신들이 만든 빵과 과자, 떡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를 하면서 고객관리 기법을 온 몸으로 체험한다.
‘네일아트’반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진(50·화성시 기안동) 씨는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며 “주변의 동료들이 다들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 센터 채돈나 팀장은 “이들은 실제 경험에서는 다소 뒤질지 모르지만 열정만은 정말 대단하다”며 “센터에서는 이들이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자립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과정이 실질적인 구인·구직 활동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모두 456명이 취업하거나 창업을 지원했다./민경태기자 mk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