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9시 중국 광저우 시내 주장의 하이신사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은 ‘물, 생명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회조직위원회(GAGOC)는 11일 중국 광저우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막식 윤곽을 소개했다.
GAGOC 개폐막식 지원센터 허지칭 부주임은 “개막식은 크게 보트 퍼레이드, 개막식 본 행사, 예술 공연 등 세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며 “오후 8시 식전 공연이 열리고 이어 본 행사가 시작되는 밤 9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밤 9시06분이 되면 ‘출항’이 시작된다. ‘대륙으로부터의 물’과 ‘바다의 배’라는 제1 주제부터 ‘흰 구름으로의 항해’가 제2 주제, 마지막 제3 주제인 ‘꽃의 도시로부터의 초대’로 이어진다.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물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밤 10시15분부터는 선수 입장이 시작되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가 불타오른다. 개막식 행사는 대회 주제가 합창과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자정 가까이 돼서 마무리된다.
성화 점화자와 방식에 대해서는 역시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공개를 꺼렸다. 허지칭 부주임은 “다만 중국적이고 동양적인 방식으로 성화 점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식의 주제가 물인 만큼 45척의 배가 나란히 하이신사 광장으로 향하는 장면이 이날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바다의 신인 ‘난하이(南海) 신’이 이끄는 45척의 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45개 나라를 상징하며 각 나라의 선수단은 배에 올라타고 9.3㎞를 항해한 끝에 개막식이 열리는 하이신사 광장에 도착한다.
오후 7시18분 팡춘 음악 광장에서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5마리 염소들이 배를 조종하기 시작하면 45척의 배가 일제히 사이렌을 울리며 출항해 40분 넘는 항해를 시작한다. 이밖에 워터 서핑, 모터보트 시범 등 물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가 42억 아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허지칭 부주임은 “개막식을 주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한다는 것이 큰 변화다. 개막식 장소는 더 이상 폐쇄된 곳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열린 장소가 될 것”이라며 “바로 이 점이 광저우 대회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