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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위 굳히기’ 나섰다

수영 마장마술 정구 등 金6개 추가

4회 연속 종합 2위의 자리를 노리는 한국이 ‘라이벌’ 일본과의 금메달 수 격차를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한국은 17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과 마장마술, 정구, 체조,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금 7, 은 5, 동메달 5개를 추가해 금 29개, 은 21개, 동메달 30개로 개최국 중국(금 90·은 37·동 35)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금 17개, 은 39개, 동메달 35개로 3위를 지켰고 북한은 금 5개, 은 7개, 동메달 10개로 전날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이날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단국대)은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막판 50m에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48초70의 한국 신기록(종전 48초94)을 세우며 루즈우(중국·48초98)와 후지이 다쿠로(일본·49초3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평영 200m 결승에 나선 정다래(전남수영연맹)도 2분25초02의 기록으로 한국여자 수영선수로는 1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다래는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과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200m)을 차지한 최윤희와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한국 여자 수영선수로는 세번째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사격 남자 25m 스탠다드권총에서는 홍성환(서산시청)이 575점을 기록하며 북한의 김정수(573점)와 중국의 진종더(57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장대규와 황윤삼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708점를 합작해 중국(1천 606점)과 북한(1천683)을 제치고 다시한번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한국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의 막내 황영식(한양대)도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에서 74.900%로 우승을 차지, 앞서 14일 열린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요한(대구가톨릭대)이 배환성(이천시청)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체조 남자 도마에서는 양학선(광주체고)이 결선 1,2차 시도 평균 16.400점을 받아 펑저(15.850점·중국)를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밖에 태권도 남자 87kg급 박용현(용인대), 정구 여자단식 김애경(농협중앙회), 여자 50m 소총 3자세 단체전 이윤채-나윤경(이상 우리은행)-권나라(인천 남구청) 조 등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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