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엿새 열전에 들어가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와는 경기 방식이 많이 다르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예선 경기 방식부터 다른데다 본선 토너먼트의 진행 방식도 크게 바뀌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서는 본선 토너먼트 출전자의 수가 제한된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토너먼트 종목의 규정을 바꾸면서 양궁도 한 나라에서 2명까지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남녀 선수들은 동료를 최소 2명 따돌려야 금메달 획득에 도전할 수 있어 팀 내 물밑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 본선 경기방식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뿐만 아니라 예전의 아시안게임과도 확연히 다르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국제양궁연맹(FITA)이 올해부터 세트제를 도입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이 새 경기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메이저 대회가 됐다.
세트제는 최장 5세트까지 맞대결을 치러 세트 포인트가 높은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치러져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한다.
선수들은 세트마다 3발씩을 쏘고 각 세트에서 이기면 2점, 지면 0점, 비기면 1점을 세트 포인트로 얻는다.
예전에는 한두 발씩 실수하면 회복이 어려워 경기를 포기하기 일쑤였지만 이제는 남은 세트에서 만회할 수 있게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토너먼트에서 3발씩 4엔드를 쏘아 12발의 합계가 높은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앞으로는 올림픽에서도 세트제가 적용된다.
12발 승부가 더는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에서 종종 나오던 세계기록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은 세트제가 경기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일찌감치 세트제를 적용해 적응이 빠른 선수들을 뽑았다.
태극궁사들은 미국 오거든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ITA 월드컵에서 세트제 토너먼트를 무난하게 치러내면서 안도감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