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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모래바람’ 뚫고 결승 간다

오늘 오후 8시 아랍에미리트와 준결승전
북한전 이후 매경기 골 기록 박주영에 기대

아시안게임에서 24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UAE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을 치른다.

지난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중동의 모래바람에 막혀 결승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번 만큼은 중동세를 꺾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북한 전 패배 이후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박주영(AS모나코)이 매 경기 골을 기록하는 등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UAE 전에서도 박주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은 그동안 UAE와 A매치에서 9승5무2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고 23세 이하 대표팀 간 격돌에서도 4전 전승으로 앞서있지만 UAE가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8강 상대였던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도 북한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게다가 현 대표팀의 주축들이 청소년대표 시절이던 2008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UAE에 1-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울산), 수비수 김영권(FC도쿄),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조영철(니가타), 김보경(오이타) 등이 출전했다.

한국은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인한 전력누수가 없는 대신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를 벌여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지만 UAE도 8강에서 북한과 승부차기까지 벌여 체력적인 면에서는 비슷한 입장이어서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다음날인 20일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만 선수촌 내에서 가벼운 회복훈련을 했으며 21일 오후 옌쯔강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도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특히 출전시간이 많았던 김정우(광주상무), 구자철, 김보경 등 미드필더들은 따로 스트레칭 등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치러 지쳐 있고 이렇게 경기를 해 본 경험이 많지 않지만 조별리그 때부터 로테이션으로 선수를 기용해 체력소모가 덜한 편이다. 젊은 선수들이라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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