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면서 무려 7개의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1·단국대)이 2회 연속 최우수선수상(MVP)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5일까지 미디어 투표로 진행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삼성 MVP 어워드’에 중국의 쑨양, 한국 사격 3관왕 이대명(22·한국체대), 한진섭(29·충남체육회) 등과 함께 10명의 MVP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 10명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 은퇴한 유명 선수, 취재기자 대표, 삼성전자 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추렸다. 26일 광저우 리츠칼튼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리며 27일 폐막식 때 시상식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생이던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400m,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혼자서 7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MVP후보로 꼽힌다.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자유형 1천500m와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 계영 400m와 8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태환의 강력한 MVP 경쟁 상대로는 수영 라이벌 쑨양이 꼽힌다. 쑨양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2개씩 땄다.
쑨양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서는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자유형 1천500m에서 완벽한 레이스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린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세운 종전 아시아 기록(14분45초84)을 무려 10.41초나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중국은 또 수영 자유형 100m를 필두로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200m 자유형과 5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6개의 메달을 손에 넣은 탕이(중국)와 체조 평균대, 마루운동, 개인종합, 단체에서 1위를 차지한 쑤이루(중국), 체조 3관왕 텅하이빈, 사격 3관왕 왕청이, 사격 2관왕 자이위자 등도 후보에 올렸다. 일본은 수영 100m 배영 등 3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이리에 료스케만 이름을 걸었다.
박태환으로서는 홈이라는 이점을 안는 중국 스타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지만 중국의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울러 MVP 후보의 영예를 얻은 이대명과 한진섭이 몇 표나 얻을지도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