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안산상록 을) 의원이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2010년 국정감사 우수 상임위원장’으로 결정됐다.
22일 NGO 모니터단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1000여 명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온·오프라인에서 종합 모니터한 결과, 김영환 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한 상임위원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지경위 피감기관에서 실시한 공사현장의 불공정한 불법하도급 관행을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공정한 하도급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대기업인 원청기업을 상대로 40년 관행인 불공정 하도급을 척결할 것을 다짐 받았다.
김 위원장은 “모범상임위로서 시간 준수나 정략적 공방 없는 토론을 하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안에 안주하기 보다는 불공정 관행 타파 등 적극·능동적인 감사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학계, 노동계, 기업 등 폭넓게 이야기를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경위 위원들께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하시며 성숙한 토론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우수 상임위원장’이라는 영광스런 수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