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에서 ‘지구당 부활’ 문제가 거론됐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22일 당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도부-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금 현재 원외위원장님들이 가지고 있는 고초를 잘 안다”며 “1월쯤에는 구체적으로 위원장님들께 보고를 드리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애로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어 그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민간인 불법 사찰문제와 관련 “오늘밤부터 서울광장에 가서 24시간 청와대 불법사찰에 대한 국민서명운동을 받기로 했다”며 “수도권 위원장들, 지방 의원들, 당직자는 모여서 촛불집회를 하며 우리의 주장을 관철하도록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