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교] ‘희망의 수원’ 그리스도 복음으로 가득하라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대주제·로고 발표… 172명 응모작 중 선정

수원교구는 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는 대주제와 로고를 발표했다.

‘희망의 땅 복음으로!’라는 대주제는 1963년 설정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한 수원교구가 급변하는 이 시대의 징표를 읽고, 새로운 모습으로 미래를 향한 복음화사업에 나아가겠다는 의미다.

또 ‘희망의 땅’은 바로 ‘수원교구’를 지칭하며 순교자 정신을 계승해 하느님 나라의 완성이라는 희망 아래 이 땅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채워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로고는 순교자의 땅이며 새 복음화로 하느님 나라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수원교구의 모습을 표현했다.

전통 붓글씨 느낌의 캘리그라프 기법을 활용한 숫자 ‘50’에서 ‘5’는 ‘땅’을 상징하는 한반도를 형상화 해 ‘지상교회’를 의미하고 ‘0’은 ‘하늘’, ‘천상교회’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라데이션의 기법을 사용,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이 세상에 확장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조화롭게 연결된 ‘5’와 ‘십자가’는 한국 순교자들의 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된 순교의 역사를 내포하고 있어 순교자들의 후손인 수원교구민 모두가 선조들의 확고한 신앙을 이어 받아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투신하겠다는 각오를 의미한다.

로고 전체에 사용된 맑은 청색 색상은 수원교구의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를 상징하기 위해 가톨릭 교회가 전통적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사용하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림제1주일부터 사용될 대주제와 로고는 지난 5~7월 공모된 172명(대주제:105명, 로고:67명 *1인 다작 응모)의 응모작품 중 모두 3차에 이르는 공식심사(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기획홍보분과위원회 주관)를 거쳐 10월 5일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 상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것이다.

한편 대주제에 선정된 작품은 송설희(알비나) 씨의 것으로 최우수상에 입상했으며 로고는 대상에 선정된 김지희(유스티나) 씨의 작품이다.

그 외 부문별로 우수상 수상자도 2명씩 발표했다. 시상은 2011년 수원교구 신년하례식 중에 있을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