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남양주시 희망나눔푸드마켓’이 23일 구 진건읍사무소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희망나눔푸드마켓에는 축협과 이마트, 뚜레쥬르 등에서 기탁한 삼겹살과 식료품, 빵 등을 준비했다.
이용 대상은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독거장애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으로서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이 마켓에서 회원카드를 발급 받은 주민에 한해 회원제로 운영된다.
희망나눔푸드마켓은 기탁 받은 식품을 진열해 놓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월 1회 4개 품목 이내에 한해 4만 원 상당의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상설매장 형태로 운영되며 사회복지법인 삼육법인이 위탁받아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개소식에서 “희망나눔 푸드마켓이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마켓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물품 기탁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