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제2회 방과후학교 공모’에서 학교부문, 교사부문,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25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공모중 학교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인천불로중학교’는 인천·서울·경기도(김포)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신흥 개발지역 학교로 높은 사교육 의존도(85%)와 함께 서울로의 학생 전출이 높았다.
학교는 이를 해결코자 그동안 획일적·타율적으로 실시되던 7·8교시 방과후 수업을 전면 폐지하고, 경쟁력 있는 맞춤형·수준별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교사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인천가좌고 정소영 연구부장교사’는 통합 논술반 운영과 심화반 편성등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개인의 학력과 특성에 적합한 학습을 이뤄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인천강화 방과후지원센터’는 농어촌지역으로 교육과 문화생활이 취약하고, 거주지역도 넓게 분포돼 학교내 방과후 활동의 많은 어려움이 많았으나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간의 협력 체계 구축하고 지역에 맞는 다양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미래 지향적인 방과후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소질과 적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개념 학습이 밑바탕 돼야 한다”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