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가 제7회 시장기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공고는 26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수원공고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후반 8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일공고는 2전 전승으로 수원고(1승1패)와 수원공고(2패)를 제치고 지난 2008년 열린 제5회 대회에서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은 삼일공고 박찬규가, 지도자상은 삼일공고 이순행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