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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수출 사상최고 850억弗 눈앞

광역단체 최초 800억달러 넘겨 수출증가율 전국 평균 2배

올해 도내 수출실적이 사상 최고치인 8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800억 달러 고지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지역은 지난 2008~2009년 2년여 간 울산에 밀린 전국 광역자치단체 수출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10년도 수출입 동향 및 2011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도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850억달러, 수입은 35.9% 증가한 84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도내 수출의 경우 전국 평균 수출증가율(28.2%) 대비 두배에 가까운 46.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무역수지가 지난 2006년 이래 4년만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도내 수출이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인 것은 도내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PC,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자동차가 신흥개도국을 중심으로 완성차 수출 증가와 자동차 부품 수출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도내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 올 1~10월까지 전년동기간 대비 6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전체 수출 중 대(對)중 수출 비중은 전국 평균인 24.9%를 10% 이상 초과하는 35.1%를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 수출 역시 호조세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49.4%, 66.4%의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박윤환 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내년 세계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을 포함한 신흥개도국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지역의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12.4% 증가한 9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수출은 전년대비 55.6% 증가한 706억달러, 수입은 38.3% 늘어난 685억 달러를 기록해 2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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