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폐건전지 50만개 모으기’ 운동 추진결과 수거목표 대비 135%인 68만4천158개를 모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위의 성과를 거뒀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간 시가 수거한 폐건전지는 13.7톤으로 지난해 연간 수거량 4.9톤의 2.8배에 해당된다.
관내 초·중학교와 동 주민센터 등 49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동 주민센터에서는 재궁동, 궁내동, 수리동이 수거목표대비 200%이상의 높은 수거율을 보였으며, 교육기관에서는 한얼초, 태을초, 금정중이 수거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선별 분리작업을 거쳐 재활용업체로 운송돼, 건전지에 함유된 은·니켈 등은 회수하고 잔재물은 환경적으로 안전하게 처리돼 매립 및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폐건전지를 공동주택·주민센터·학교 등에 설치된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배출하거나 투명한 봉투에 담아 분리배출하게 하는 등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폐건전지 분리배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