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체신청은 북한군의 도발로 인해 육지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이 우편물 수령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평도행 우편물을 인천우체국에서 보관·수령할 수 있도록 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군의 도발이후 연평도 주민 대부분이 육지로 이동함에 따라 현지에서 우편물을 수령할 주민이 없어 우편물 배달이 사실상 불가능 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우편물 수령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거주지로 전송하거나 가까운 우체국에서 보관·교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편물에 전화번호가 기재되지 않은 일반통상우편물이나 등기 우편물은 인천우체국에서 보관·교부하는 한편 우편물 도착여부 확인 및 교부에 관한 문의는 인천우체국 우편물류과 032-821-5673 또는 817-876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