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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公 이익금 예치후 운영비 지원요청 ‘시끌’

평택항만공사가 운영 수익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놓은채 경기도에 운영비 지원을 요청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진성복(한·동두천2)의원은 "재무재표를 보면 지난 2009년 12월 현재 이익금이 12억7천여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평택항만공사는 수익금을 금융기관에 예치 해놓은 상태에서 도에서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 평택항만공사 운영비 예산 15억원을 재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자칫 항만공사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서상교 철도도로항만 국장은 “2005년 이전 부두를 직접 운영하면서 흑자가 났고 그 이후 매년 출연금이 지급되면서 자본금이 남아 이자수익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익금을 운영비로 사용하게 될 경우 민간주주 업체의 분배 요구로 인한 반발이 예상돼 처리를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상기 의원(민·비례)도 “도가 항만공사의 흑자를 위해 출연금을 지원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데 아무런 노력도 안하는 민간업체가 계속해서 반사이익을 보는 것이 문제”라며 “조속히 민간주주 문제를 해결하고 도가 출자·출연한 만큼 이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국장은 “1년의 시간을 주면 두 민간주주업체 문제를 떨쳐내고 이익금에 대해서도 조속히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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