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김진표)는 26일 북한의 도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연평도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위로품을 전달키로 했다.
지방정부위원회는 이를 위해 당 소속 광역 시·도인 강원도(이광재 지사),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 전남도(박준영 지사), 전북도(김완주 지사), 충남도(안희정 지사), 충북도(이시종 지사) 등에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모아 인천광역시에 전달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은 피해상황을 감안해 긴급예산을 편성한 뒤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를 방문하기로 했고, 전남도 박준영 지사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쌀을 보내 주민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경기도 도의회(의장 허재안)와 서울시의회(의장 허광태)도 각각 소속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긴급 지원 방침을논의키로 했다.
이에 대해 지방정부위원회는 “연평도 사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또 하루아침에 삶의 터를 잃은 연평도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당 소속 자치단체장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의 지원을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