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중이 2010 경기도 추계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산중은 27일 수원여중체육관에서 제40회 소년체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결승에서 안양 호성중을 세트스코어 2-0(25-17 25-19)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송산중은 이 대회에서 5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송산중은 장신 공격수인 소인섭(192㎝)·이대성(184㎝)을 앞세워 고공플레이를 펼치며 호성중 공격의 맥을 끊는 블로킹으로 13점을 득점하는 등 경기내내 호성중을 압도했다.
또 남초부에서는 부천 소사초가 화성 남양초를 2-0(25-9 25-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6일 수원 한일전산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안산 원곡중이 수원 수일여중을 2-0(25-11 25-12)으로 누르고 우승했고, 여초부 결승에서는 수원 파장초가 안산서초를 2-0(25-13 25-1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