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남부교육지원청 상황실에서 북한의 도발로 학업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연평도 학생들의 교육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협의회를 가졌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국장, 시교육청 복지재정과장, 남부교육청교육장, 연평초·중·고 교장, 교육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 학부모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에 대책회의에서는 교사·학부모협의회 건의 및 요구사항에 따라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연평초·중·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또한 시내학교 중 잔여교실이 있는 학교 활용 및 통학차량 지원, 행정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해 연평지역 교사·학부모의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하고 연평주민의 정신적 구심체인 연평초·중·고등학교의 복구대책에 대한 협의도 가졌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연평주민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파악, 해결해 자녀교육문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 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