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사업으로 사교육비는 물론 사교육 참여율도 감소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31개교 (초등학교 12개교,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0개교)를 지정해 내실 있는 정규교육과 함께 학생수요에 맞는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사교육비는 15.7% 감소돼 약 71억3천여만원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사교육참여 비율도 8.35%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교 교육 만족도를 연차적 향상해 3년 내 80% 이상 도달을 목표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사교육 없는 학교’의 우수 운영사례를 일선 학교에 일반화하고,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 점검 기회를 갖고자 중학교 12월 2일(마전교), 고등학교 12월 3일(선인고), 초등학교 12월 23일(연수구)에 각각 보고회를 연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특별강사 초청 강연도 있을 예정으로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방과후학교 관련 자료 전시와 발표회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가 ‘사교육 없는 학교’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노력의 마인드 확산은 물론 우수 운영 사례를 일선 학교에 일반화하는 방안도 강구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