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는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당 개혁에 필요한 제도 정비 마련 등의 임무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당 개혁특위는 앞으로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당원제도 정비, 당원의 참여제도, 공천 및 경선제도 혁신방안, 사무처 개편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개혁특위는 앞서 김부겸·이종걸·문학진·백원우 의원, 문병호·김현미·윤호중 전 의원 등을 비롯 지방의원과 평당원, 여성·인권·NGO 등 시민대표성을 반영하는 인사 29인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특위 자문단장에 김태일 영남대 정외과 교수를, 실무지원단장에 전 국회의원인 최재천 변호사를, 특위의 공보업무 지원을 위해 개혁특위 담당 부대변인에 김영근 현 당 상근 부대변인을 각각 위촉했다.
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 개혁의 책임 있는 논의를 위해 중앙당과 원내 등 당무관련 당직자를 포함시켰고, 당 개혁 논의의 대표성을 위해 원내외 인사로 균형있게 선임했으며, 지방의원과 평당원도 참여시켰다”며 “또 지방당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NGO·여성·인권 부문의 명망 있는 인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