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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인내로 얻어낸 아름다운 결실

市 지정 위탁 대안학교 ‘하늘샘학교’ 학생 18명
소방안전협의회 방화관리자 2급과정 전원 수료

 

학교생활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학교 재학생들이 방화관리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30일 서구 마전동 검단2지구에 개교한 시 지정 위탁 대안학교인 하늘샘학교 18명의 중·고등학생들과 교사5명 전원이 한국소방안전협회의 방화관리자 2급과정을 수료하고, 14명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하게된 것이다.

특히 위탁대안학교 학생들은 사회적 취약 계층의 열악한 입장으로 항상 삶의 주인공이 돼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공부에 흥미를 가져 본 적도 없는 상황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안전협회 인천시지부의 협조와 교사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원이 방화관리자 교육을 수료하게 됐고 이에 만족하지 않고 3박4일의 교육을 거쳐 방화관리자 2급 자격증 취득에 욕심을 내 결국 방화관리자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늘샘학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내와 재학생들이 끈기로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인생의 소중한 거름이자 지표를 얻게 됐다.

한국소방안전협회 인천시지부 하용우 교수는 “말썽구러기로만 생각했던 대안학교 학생들이 열과 성을 가지고 이렇게 교육에 참여하는 점과 높은 합격률을 보여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한 하늘샘학교 장득순 교장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단순 합격을 넘어 전인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미래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계발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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