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보건소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난임 부부 지원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호응과 함께 난임 부부의 임신 성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지원 수혜자는 각각 122명, 128명으로 총 250명, 전체 지원액 2억 3천여만 원에 이르며, 그 중 47명의 난임 부부가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난임 부부 지원 사업’이란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 등 특정치료를 요하는 일정 소득계층 이하 난임 부부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술 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 지원 한도액은 체외수정 150만원, 인공수정 50만원까지 각각 총 3회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체외수정 180만원까지 3회, 100만원까지 1회 총 4회로 1인당 최대 450만원에서 64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될 예정이다.
선정 자격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인 법적 혼인 가정으로 부인 연령이 만44세 이하이고, 불임부부로 시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과 함께 관련 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방문해 지원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내년도에는 지원대상자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판정기준이 바뀌게 됨을 감안해 올해 대상이 안 돼 지원받지 못한 가정도 2011년 보건소에 지원대상자 판정기준을 재확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