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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욕 활약상 다룬 코미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

심형래 주연·감독 병행‘두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 라스트 갓파더/ 30일 개봉

‘디워’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는 한국형 캐릭터 ‘영구’로 할리우드 공략에 나서는 프로젝트다.

‘라스트 갓파더’는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를 웃길 코미디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이달 30일 국내 개봉 후 미국에도 개봉한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뉴욕에서 펼치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그린 글로벌 휴먼 코미디이다. 심형래가 영구 역할의 주연과 더불어 감독을 맡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작품.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을 비롯 ‘킥 애스’ 마이클 리스폴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각본은 ‘토이 스토리’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고 ‘에반 올마이티’ ‘열 두 명의 웬수들’등을 집필한 조엘 코헨, 알렉 소코로브 콤비가 맡았다.

세계 최고의 영화 시스템을 갖춘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스태프와 한국의 스태프가 실력을 겨루며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덜 생긴 외모, 덜 떨어진 행동, 누가 봐도 남다른 ‘영구(심형래)’는 마피아 대부인 아버지 ‘돈 카리니(하비 케이틀)’를 찾아 뉴욕에 왔다.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돼 마피아 수업을 받게 된다.

영구 때문에 당연히 믿고 있었던 후계자의 꿈을 접게 된 조직의 2인자 ‘토니V(마이크 리스폴리)’는 설상가상, 마피아로서 영 가망 없어 보이는 영구의 교육을 맡게 되면서 좌절을 맛보게 된다.

영구 역시 좌충우돌 후계자 수업에 지쳐 있던 중 우연히, 뜻하지 않게, 정말 운 좋게, 위험에 처해있던 라이벌 조직 본판테의 외동딸 ‘낸시(조슬린 도나휴)’를 구해주면서 친구가 된다.

게다가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고 상납금을 걷으러 나서 상가 주인들을 괴롭히지만 그런 영구의 횡포가 오히려 빅 히트 상품을 탄생시켜 도시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한편 이런 영구를 못마땅하게 여긴 본판테 조직의 2인자 비니가 낸시를 납치한 후 이를 영구의 짓으로 꾸며 돈 카리니와 본판테 조직의 전쟁을 일으키고, 음모에 빠진 영구의 뜻하지 않은 활약이 엉뚱한 결과를 예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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