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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학부모 모임“교육적 의미없는 일제고사 반대”

9일 시교육청앞서 ‘시험중단 촉구’ 기자회견 갖기로

인천시교육청이 12월 일제고사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실시키로 하자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인천학부모 모임’(이하 학부모 모임)은 9일 시교육청 앞에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7일 학부모모임은 성명을 통해 서울, 경기 등 6개 시·도교육청에서 시험을 치르지 않기로 한데 반해 시·도교육감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적의미가 없는 일제고사를 강행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번갈아가며 주관하는 중학생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한날 한시에 똑같은 문제로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전국적으로 줄을 세우는 것으로 이같은 일제고사는 더 이상 교육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활용도가 낮고 예산 낭비가 심한 만큼 다른 시·도교육청도 시험 폐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음에도 시험을 주관하는 대구를 비롯, 인천시교육청 등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이 시험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굳이 일제고사를 보지 않아도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진단은 가능하고 일제고사를 위한 문제풀이 수업으로는 결코 학습능력이 향상될 수 없고 일부학교에서는 강제로 방과 후 학습을 강요하거나,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로 대체하겠다고 억지를 부리는 등 부작용만 양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은 "인천시교육청이 또 다시 일제고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정당한 권리를 부정하는 반교육적인 처사로 학부모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의 일제고사 중지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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