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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거함’ 현대캐피탈 완파 2연승

블로킹 싸움서 압도 3-0 완승… 만년 3위 탈출 기대감

 

프로배구 만년 3위 인천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항항공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김학민(18점)과 용병 에반 페이텍(17점)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0(25-17 26-24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신영철 감독의 공언대로 서브 리시브 등 조직력에서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만년 3위 탈출’ 기대감을 높였다.

블로킹 싸움에서 11-5로 크게 앞선 대한항공의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김학민이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3점을 뽑아내 앞서나갔고 고비마다 이영택, 한선수, 진상헌 등이 중요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5-17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상대 실책과 곽승석, 에반의 연속 득점을 묶어 먼저 달아났지만 중반 이후 갑자기 리시브가 안정을 잃으면서 추격을 당해 24-24 듀스를 허용했지만 에반의 강타에 이어 신인 곽승석이 주상용의 라이트 공격을 혼자 가로막으며 2세트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1점차 리드를 유지하다 막판 현대캐피탈 소토의 스파이크가 잇따라 코트를 벗어나면서 24-21로 달아났고 에반이 대각선 스파이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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