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50여 명의 지역주민과 희망마을만들기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별 리더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마을별로 참여한 주민 간에는 서로 사례를 공유한 자리가 됐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방식은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디자인하고,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발표회는 그동안 사업추진 과정에서 힘들었던 이야기와 마을주민들이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사례 등을 위주로 진행됐으며, 순환텃밭으로 생명마을만들기사업 등 총 10개마을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정왕본동 마을이름찾기 사업은 지역정체성을 찾는 마을만들기로 이주민단지, 원룸지역 등 그동안 비춰진 정왕본동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마을이름 4개를 선정해 정주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발표회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2011년도 사업비 지원, 마을 간사 제도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