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은 경기지역 관내에서 김치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곡·북파주·남양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연합조직이다.
이날 출범식을 갖은 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은 1단계로 2011년 법인조직을 구축한 뒤 2단계로 2015년까지 사업을 활성화 시켜 2020년에는 매출액 1천억원 달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치공장별 생산 전문화 및 분업화, 통합 전문운영체계 구축, 경영혁신 단행을 이뤄 농민조합원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기농협은 1991년 김치가공사업을 시작해 1993년 해외수출에 나서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공식업체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전곡·북파주·남양 등 3개 농협의 개별적인 마케팅으론 시장분석, 판매전략수립, 거래처개발, 대리점 관리 등 종합적인 관리능력에 한계를 보이며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경기농협은 현지공장 실사, 실무자 워크샵 및 협의 과정 등을 거쳐 관내 3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 운영, 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켰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새로 출범하는 ‘경기농협식품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대한민국 대표김치를 육성, 2015년 수도권 김치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비전과 대한민국 김치의 대표브랜드 및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 하는 역할을 수행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