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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81% 내년계획 못세워

北리스크 원자재가 상승 …불확실 커진 경제
상의 제조업300개사 설문

2011년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있지만 국내기업 5곳 중 4곳은 아직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2011년 사업계획 수립현황과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1.4%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아직까지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최근 환율불안과 원자재가 상승, 유럽발 금융위기,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북한리스크 고조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기업현장에서는 사업계획을 연(年) 단위가 아닌 분기별로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광주의 전자부품 수출업체 A사는 최근 원화강세로 큰 손해를 입은 것을 경험삼아 내년에는 연간 사업계획 대신 분기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올해 사업목표 달성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기업인 52.9%가 ‘목표수준만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고, ‘초과달성할 것’으로 답한 기업도 26.1% 였다.

내년 실적목표와 투자목표에 대해서도 상향조정할 것이란 기업들이 많았다.

올해와 비교한 내년 매출액목표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4.0%가 ‘올해보다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비슷하게 유지할 것’, ‘낮게 설정할 것’이란 응답은 각각 29.6%와 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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