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과 여성폭력 추방기간을 맞아 10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시설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모임을 가졌다.
이날 시설평가 우수기관 8개소를 발표하고 유공자 14명에 대해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평가우수기관인 내일을 여는집 가족상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의 우수사례가 발표 됐다.
또한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모범 운영구인 계양구는 하반기 시범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대해 발표함으로서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김길태, 김수철 사건을 비롯, 아동 여성 성폭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한해로, 인천시는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예방교육은 물론 예방 인프라로 연계 활용하기 위해 노인아동지킴이사업, 꿈나무지킴이 사업, 하교길 안전도우미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피해 아동을 위해 경찰 신고 및 여성 긴급전화 1366을 통해 인천원스톱지원센터,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에서 외상치료는 물론 법률지원 및 심리상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또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여성폭력피해자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양성평등하고 성숙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우리 아동과 여성이 폭력이나 차별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군구와 여성권익증진 시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자보호와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