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고양시 식사·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들이 복지단체에 낸 기부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임두성(복역중) 전 한나라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식사지구 시행사 3곳과 덕이지구 시행사 3곳이 지난 2007년쯤 임 전 의원이 회장을 지낸 모 복지단체에 총 250억여원의 기부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임 전 의원을 불러 기부금 용처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임 전 의원의 사돈인 식사지구 전 조합장 C(구속기소)씨와 덕이지구 조합장 P(구속)씨 등에게 전달된 정황을 잡고 시행사들이 복지단체를 통해 식사·덕이지구 조합 측에 사실상 뇌물을 건넨 것이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 전 의원이 시행사들의 청탁을 받아 기부금 일부로 동료 정치인이나 관계 당국에 인·허가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임 전 의원을 추궁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혐의점을 포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지난 2007∼2008년 용인의 아파트 시행사 대표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24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