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행복 나누미(米)’를 전달했다.
수원은 올 시즌 홈 경기에서 1골 당 20㎏들이 쌀 2포를 적립하는 ‘행복 나누미’를 신세계 이마트(수원점·서수원점)와 공동으로 진행해 모두 84포의 쌀을 적립했고 이마트가 추가로 16포를 기증해 총 100포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증했다.
이날 염기훈은 수원 선수들을 대표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수원시 지동에 거주하는 혼자사는 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에 ‘행복 나누미’를 전달하고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염기훈은 “뜻깊은 행사에 선수단 대표로 참가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선수단 모두가 더 많은 골을 넣어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루윙즈 축구사랑·이웃사랑 행복 나누미 프로모션’은 선수단의 득점 의욕을 더욱 고취시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유도하고 사회공헌활동과 연계를 통한 이웃사랑의 기회도 제공해 경기력 향상과 사회봉사라는 측면에서 일석이조라는 평을 받아 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체육단체로는 최초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경기도지사상을 받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