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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소통의 시대’ 열렸다

 

시민 참여의 열린 행정 구현을 목표로 지난달 30일 출범한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첫 분과위원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1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렸다.

시민소통위원회 환경교통분과위원회(위원장 박철희 안산공대 환경과학과 교수)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시가 내년 10월 말 준공 목표로 568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천 하류(화정천과 합류된 후 시화호로 유입되는 부분)에 설치된 어도(魚道)의 적정성과 안산시화조력발전소 가동시 어도와 시화호를 잇는 갯골 조성의 적정성 등에 대해 자문했다.

시는 안산천 하류에 자동 튜브식 가동보(아이스 하버식)를 설치해 건기에는 물을 가두고 우기에는 물을 자동 조절 방류하는 시설과 정화시설을 함께 설치해 항상 하천에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도록 했으나, 지난 10월13일경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 건설한 조력발전소를 시험가동하기 위해 담수호를 대량으로 방류하면서 수심이 평균 3m 가량 낮아져 하천이 바닥을 보이면서 숭어와 잉어 등이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시 환경정책과 생태연구실 최종인씨는 “화정천과 안산천은 과거 시화호를 통해 바닷물이 유입되던 곳으로 숭어 등 각종 물고기들의 산란과 성장의 어족자원 보고로 이를 보존하기 위해 벌이는 생태하천 공사”라며 “시공사가 미리 전문적인 어도설치와 물고기보호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태석 건설과장은 “안산천 어도는 하천 설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설계됐으나 추가 공사를 위해 가동보를 열어 놓은 상황에서 조력발전소 시험 가동이 이뤄져 숭어 20여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어도 바깥부분의 수심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어도의 연장이나 어도에서 시화호까지 갯골을 설치하는 문제 등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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