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13일 돈을 빼앗기 위해 30대 남자를 흉기로 폭행한 혐의(강도상해)로 S(17)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K(21)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자정쯤 시흥시 정왕동 노상으로 L(31)씨를 불러낸 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를 이용해 L씨의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려 전치 5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직업상 L씨가 평소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점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