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용인대)이 2010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대회 남자부 +100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민은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남자부 +100kg급 결승에서 타카하시 가즈히코(일본)에 기권승을 얻어내며 정상에 올랐다.
김성민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올라 2회전에서 루크 베르비지(네덜란드)를 업어치기 되치기로 한판승을 거둔뒤 8강전에서 엘 쉐하비 이슬람(이집트)을 허리후리기 되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성민은 가마카와 다이키(일본)를 허리후리기 절반에 누르기 절반을 더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타카하시 가즈히코가 기권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올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11월)과 몽골 월드컵 국제유도대회(7월) 여자부 70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둔 황예슬(안산시청)은 준결승에서 보쉬 에디트(네덜란드)에 1-2로 패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