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5일 외야수 조동화(29)와 1억1천만원에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조동화는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4를 때리고 61안타 3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2009시즌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았다가 올해 9천만원으로 연봉이 깎인 조동화는 22.2% 오른 1억1천만원에 도장을 찍어 다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SK는 또 올해 4승(3패)을 올리고 삼진 67개를 빼앗으면서 재활에 성공한 투수 엄정욱(29)과도 2천100만원 인상된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1억3천만원을 받았으나 올 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친 오른손 투수 전준호(35)는 2천만원 깎인 1억1천만원에 재계약했고, 투수 이재영(31) 역시 1천500만원 깎인 1억원을 받게 됐다.
SK는 15일까지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 중 30명(58.8%)과 협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