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우(수원 경성고)가 제4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2㎏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민우는 1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제21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 박창현(구미 사곡고)을 2-0(2-0 1-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민우는 1라운드에 옆굴리기로 2점을 따내며 라운드를 가져간 뒤 2라운드에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1점을 획득해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또 남일반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정대이(수원시청)가 윤용희(전북도청)를 상대로 1라운드에 태클에 이은 옆굴리기로 2점을 따내 2-1로 이긴 뒤 2라운드에도 태클에 이은 팔감아 돌리기로 3점을 획득, 라운드 스코어 2-0(2-1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에서는 김경중(인천 광성고)이 이동원(함평골프고)을 2-0(4-0 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고 자유형 50㎏급에서는 장정민(인천 상정고)이 안경환(경기체고)을 역시 2-0(3-0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85㎏급 김성규(인천 동산고)와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4㎏급 윤영진(부천시청)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자유형 46㎏급 주현규(광성고), 50㎏급 배동일(경기체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50㎏급 길도욱(부천시청), 74㎏급 강희복(수원시청), 여일반 자유형 55㎏급 박혜정(용인대), 72㎏급 이종순(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