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로그창조학교와 경기영어마을이 공동주최하는 2010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창조영어캠프’가 오는 18~19일까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열린다.
고양지역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경기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문화를 습득하는 차원에서 탈피, 영어권문화를 배우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1박 2일 특별캠프이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지역의 특성을 반영,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 가정 초·중학생을 고양시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초대해 항공역학을 이용한 종이비행기 만들기, 미술을 통한 심리치료, 한국전통음식 실습, 펠트를 이용한 동물 만들기 등의 과정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다.
경기창조학교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한국인 가정 자녀들과 접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부심과 글로벌적인 인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