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와 의정부 경의초가 제47회 경기도회장배 초·중·고 빙상경기대회에서 남녀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동초는 15일 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초부에서 종합점수 50점으로 의정부 버들개초(38점)와 과천 청계초(22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초부 경의초도 종합점수 64점으로 버들개초(53점)와 사동초(12점)를 꺾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또 남녀중등부에서는 의정부중(47점)과 양주 백석중(38점)이 우승배를 들어올렸고 남녀고등부에서는 의정부고와 남양주 청학고가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여일반 1천m에서는 김유림(의정부시청)이 1분22초24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24초66)으로 우승해 전날 500m 1위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고부 1천m 김현영(성남 서현고)도 1분20초46으로 대회기록(종전 1분24초39)을 갈아치우며 1천5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중부 남예원(성남 서현중)과 남일반 최근원(의정부시청), 남대부 송진수(한국체대), 여초6년부 박지우(경희초)가 각각 1천500m와 3천m에서 우승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여초3년부 이민지(버들개초), 남초6년부 이정호(청계초), 남초5년부 김민석(안양 범계초), 남초4년부 배종민(버들개초), 남초3년부 오상훈(사동초)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