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1 (토)

  •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3℃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5.6℃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7.5℃
  • 맑음부산 9.2℃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8.8℃
  • 맑음강화 5.6℃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신태용 “초반 실점 패배 원인”

“감독 2년차… 최정상팀 만나 많이 배웠다”

“경험 부족으로 초반에 실점을 하는 바람에 지긴 했지만 세계 최정상 팀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4위로 마감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성남은 19일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인터나시오날과 대회 3~4위전에서 2-4로 패해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부상과 경고누적에 수비수 장석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3~4위전을 치르며 4골이나 먼저 내줬지만 후반 39분과 후반 인저리 타임에 몰리나의 연속골이 터지며 영패를 면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터나시오날에 축하를 전한다. 직접 부딪쳐 보니 정말 강하고 잘하는 팀이라는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은 개인기가 강한 팀인데 우리 포백 중 3명이 신인이라 먼저 실점하면 대량으로 점수를 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게 현실이 됐다”고 패인을 진단했다.

또 “전반에 실점하고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전술이 엉켜 힘들어졌지만 0-4에서 포기하지 않고 2골을 넣었다. 그 점은 위안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은 인터나시오날에 지면서 아쉽게 3위를 놓쳤지만 4위 상금 200만달러(약 23억원)의 짭짤한 수입과 함께 인터 밀란과 인터나시오날 등 정상급 클럽과 공식 국제대회에서 겨뤄보는 무형의 수확도 얻었다.

신태용 감독도 이같은 경험을 최대의 성과로 꼽았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클럽팀을 만나서 잘 싸워줬다고 생각한다. 나도 감독 2년차인데 세계 최정상팀을 만나며 많이 배웠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2경기에서 7점을 내준 것은 결과적으로 실패이고 썩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데에는 만족한다”며 “이런 경기에 또 나올 수 있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