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충남 아산시로 이전한 경찰종합학교의 옛 부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악화로 활용을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시와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11년 중국노년여유연합체 워크샵을 2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중국노년여유연합체는 중국 전 지역 실버전문 100개 여행사로 구성된 연합단체로 매년 약 25만명 이상 중국인의 해외 여행을 담당하고 있다.
연합체는 내년 1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인천지역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와 공사는 이 단체를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노년여유연합체 워크샵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시와 공사, 한국관광공사의 긴밀한 공조와 유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다.
이번 워크샵은 ‘인천항을 이용한 인천-서울, 인천-서울-제주 연계상품 개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 연계상품 개발을 위한 토의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와 공사는 이번 워크샵기간 중 인천관광설명회 및 인천답사(송도신도시, 개항장, 월미도 일원 등)를 진행해 워크숍 인천 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홍보 및 상품개발 촉진을 위한 MOU(인천관광공사-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중국노년여유연합체)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중국 실버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향후 재래시장을 활용한 쇼핑관광 활성화와 연계함으로써, 지역 중소상인들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