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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구·군 인사불균형 심각

“공무원간 승진격차 심화 사기저하… 조직운영 문제 대두”
인천단체장협의회 “시장이 인사 재점검” 요구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는 송영길 인천시장에게 시와 구·군 공무원간 인사불균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송 시장에게 전달한 서한을 통해 “시 공무원 6천243명과 구·군 공무원 6천804명은 모두 시 공무원으로 채용된 뒤에도 인위적으로 시와 구·군 공무원으로 나눠 배치됐다”며 “이는 시와 구·군 공무원간 승진 격차를 심화시키고 사기 저하는 물론 행정서비스와 조직운영에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민선자치 이후 인사관리가 독립적으로 운영돼 시와 구·군 사이에 승진 불균형이 심화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기 인사교류 를 통해 매년 시의 5, 6급 승진인원 중 20%를 구·군에서 전입시켜 충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구·군 공무원들은 이미 시와 구·군 사이의 승진 소요기간 격차가 너무 커져 현재의 제도로는 심각한 승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시 전체 5, 6급 승진인원이 각각 3명, 16명에 불과해 이 중 20%가 돌아가는 구·군에는 1곳당 1명도 배정되지 못했다.

협의회는 “최근 5년간 인천시에서는 5급 이상 공무원 수가 246명(77%)이나 늘었고 시 공무원들이 시 산하 공사·공단·재단 진출을 독차지하고 있다”면서 “송 시장이 시 인사문제 전반을 재점검해 이미 지나치게 벌어진 시와 구·군 공무원의 승진격차를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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