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당 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임명장을 받은 정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개척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장관에서 물러나 지난 6.2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 18.2%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그는 회의 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장벽을 극복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석패율 제도를 지역구도 타파의 방안으로 제안하며 “기존 비례대표 54명 중 10명 정도만이라도 석패율 제도를 도입해 호남에서 5명 정도, 영남에서 8∼9명의 (상대지역 출신 의원이) 나온다면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다른 정당도 손해 볼 일이 없다”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효 최고위원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은 중부권인데도 당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자신의 임명에 대해 “충청권 민심을 전달하고 한나라당이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충청권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노력하라는 주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로 나섰던 그는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면서 “충청권과 더불어 한나라당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막판 정 전 장관으로 `유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관계자는 “친박(친박근혜)계가 이완구 전 충남지사를 충청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다 다수의 최고위원이 반대해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란 ‘절충안’을 내자 안상수 대표는 친이(친이명박)계 호남몫으로 정용화 전 비서관을 추천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러나 바로 다음날 `반대’가 있었다면서 바로 정 전 장관으로 바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