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金永旭) 특허법원 사무국장(53·이사관,사진)이 이 달말 명예퇴임으로 20년간 정들었던 법원을 떠난다.
수원 토박이로 안룡초등학교와 수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김 사무국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이번에 명예퇴직을 선택, 관리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공직을 떠나게 된 것.
지난 1982년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절차탁마한 끝에 제10회 법원행정고등고시(1989년)에서 수석합격한 이후 대법원 근무를 시작으로 대법원 감사민원담당관과 수원지방법원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법원민원 혁신에 대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기도 한 김 사무국장은 제19대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장(2009~2010)을 지내는 등 동문회 활성화를 주도했으며 현재 수원시조정협회장을 맡으면서 활발한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